⑿[사유와 성찰] 비운의 고3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ㅼ 조지 버나드 쇼⑿

사상 초유의 수능 치른 고3 산전수전 겪는 비운의 세대 비운, 너희 탓도 하늘 탓도 아냐 지구를 망쳐온 부모 세대 잘못 생태계 살리는 주역이 되길 아들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2020년은 너에게 어쩌면···

조지 버나드 쇼
“뛰어난 시적 아름다움에 스며있는 재기발랄한 풍자로 이상주의와 인도주의 사이에 위치한 그의 작품을 기리며” – 1925년 스웨덴 한림원이 밝힌 노벨문학상 수여 사유 중19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조지 버나드 쇼에 대해 스웨덴 한림원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그의 작품에는 이상주의와 인도주의 정신이 깃들어있으며,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풍자가 독특한 형태로 곳곳에 숨어있다.” 깡마른 체구로 인해 더욱 커보이는 키, 도사같이 긴 턱수염과 그에 어울리는 멋진 지팡이.
이것들은 아일랜드의 극작가 겸 소설가이자 비평가였던 조지 버나드 쇼를 대표하는 이미지이다.
몇몇 사람들은 건방지고 불손하며 자기 과시적인 성격의 이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를 못마땅해하기도 했다.
그것은 한림원의 발표에서처럼 그가 구사하는 언어가 사람들을 웃기게도 했고, 탄성이 터져 나오게도 만들었지만, 특유의 풍자로 인해 긴장을 유발하는 때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평론가인 조지 버나드 쇼.
70년이 넘는 창작 기간 동안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다수의 희곡으로 영국 근대극을 확립하고 부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7.26 ~ 1950.11.2)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프로테스탄트 집안에서 1남 2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정부 인사로 근무하던 그의 아버지는 곡물상으로 사업에 손을 대었다가 실패하였고, 그 후로 집안이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작가도 부동산 거래 회사의 사원으로 십대 후반을 보냈지만 일에 대한 흥미가 없었다.
정규 교육보다는 가정교사와 많은 공부를 했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다니며 박물관과 미술관 등에서 보고 배운 것들이 작가의 풍성한 지적 자산이 되었다.
예술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있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버나드 쇼 역시 음악과 미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언제고 그러한 예술의 세계에 많은 흥미를 느끼며 책을 찾아보는 데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작가가 된 후에도 오페라와 고전음악, 미술 작품들에 대한 여러 편의 평론을 남겼는데, 이를 통해 예술에 대한 그의 탁월한 안목을 확인할 수 있다.21살이 되던 해에 쇼는 좀 더 넓은 세계로 가서 세상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거기에는 런던에서 살고 있던 어머니를 보려는 목적과 작가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결국 1876년 버나드 쇼는 런던으로 떠났다.
그렇게 도착한 런던에서 그는 대영박물관의 도서실에 앉아 책을 보고 소설을 습작하는 것으로 20대를 보냈다.
낮에는 책에 둘러싸이고, 저녁이면 당시 런던의 지식인들의 모임에 참여해 변화하는 사회에 대해 정치 토론하기를 즐겼다.
당시 영국 런던은 산업혁명의 중심지로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던 때였다.
도시화, 산업화를 둘러싼 빠른 변화 속에서 작가를 지망하는 20대의 청년은 점차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쇼는 그동안 써오던 소설을 발표하려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
그의 소설들은 출판사로부터 거절당하기 일쑤였고, 간간히 원고를 부탁받아 기고하던 잡지에 게재되었지만 반응은 실패였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많은 작가들이 20대부터 빛나는 재능을 보이며 선전했던 것과 달리, 그의 20대는 좌절과 실패로 점철된 시기였다.
그러나 이 시기 쇼는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었다.젊은 버나드 쇼를 사로잡은 것은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다윈의 진화론이었다.
1882년 그는 마르크스의 영향을 받아 점진적으로 사회를 개혁하고자 하는 페이비언 협회(Fabian Society)에가담했고, 1889년에는 런던정치경제대학의 창립자 시드니 웨브 등 이 협회의 회원들과 함께 [페이비언 사회주의(Fabian Essays in Socialism)]라는 책을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편집자 겸 경제 부문의 집필을 도맡았는데, 이 때의 정치적 입장은 이후 그의 삶과 작품에도 잘 나타나 있다.자신의 소설이 독자들에게 읽히지 않자 작가는 희곡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1891년 출판된 극론 [입센주의의 정수(Quintessence of Ibsenism)]를 시작으로 [홀아비의 집(Widowers’ Houses)], [워렌 부인의 직업(Mrs.
Warren’s Profession)], [무기와 인간(Arms and the Man)], [인간과 초인(Man and Superman)] 등의 작품을 통해 그는 새로운 스타일의 희곡을 만들어 무대에 올린 작가로 평가되었고, 특히 가난한 자와 여성의 입장에 선 그의 사상은 시대를 앞선 것으로 평가 받았다.쇼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성녀 조앤(Saint Joan)]은 70세 무렵이던 1924년에 발표된 말년의 대작이다.
또한 그에게 대중적 명성을 안겨준 [피그말리온(Pygmalion)]은 1938년에영화화되어 쇼에게 아카데미 각본상을 안겨주었다.
그리스 신화 속 피그말리온 이야기를 바탕으로 런던의 상류층 음성학자 히긴스가 꽃 파는 거리의소녀 일라이자의 사투리를 교정해 상류사회에 소개하는 내용의 이 작품은 1956년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로 만들어졌으며, 1964년에는 오드리 헵번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리메이크 되었다.버나드 쇼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날카로운 문체를 무기 삼아 전쟁이 아닌 평화를 강조하며 영국과 그 동맹국들을 질책하는 글을 발표했다.
이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으나, 그는 자신의 소신을 꺾지 않았다.
19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었을 때에도 처음에 수상을 거부하였다.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차원 높은 도덕성과 인간에 대한 예의가 모든 것에 우선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이유에서였다.2차 세계대전 중 아내가 사망하자 쇼는 상실감에 시달리다 1950년 9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70여 년에 가까운 긴 창작 기간 동안 진지하면서도 풍자의 묘미가 느껴지는 수준 높은 희곡 작품들을 발표, 영국 역사 상 가장 중요한 극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놀랍도록 섬세한 음악 평론가, 탁월한 극 비평가, 정치·경제·사회를 아우르는사회비평가 겸 대중연설가이자, 지금까지의 예술가 중에서 손꼽히게 많은 편지를 남긴 작가이기도 하다.
젊은 날 원고 쓸 곳이 없어 대영 박물관의 도서실에서 작품을 썼는데, 그 대영 박물관에 작가의 친필 원고와 작가가 받은 많은 편지 등이 잘 보관되어 있다.

주요작품
이미지 목록 [사진으로 보는 버나드 쇼] [사진으로 보는 버나드 쇼] 속지 [캠벨 여사와의 서신 교환] [성녀 조앤] (1924)

주요작품 설명
사진으로 보는 버나드 쇼 (Bernard Shaw Through the Camera, 1948)
버나드 쇼 자신이 찍은 사진을 포함해 238장의 사진이 소개된 책이다.
1948년 런던에서 출판되었다.
작가의 일상적인 모습과 주요 작품들 및일생 동안 벌어진 사건들을 포함한연보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버나드 쇼와 그의 가족들도 함께 보여주어 그의 삶을 지배하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카우보이 복장을 한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지팡이를 들고 산책에 나선 장면 등 그의 개인적인 의복 스타일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캠벨 여사와의 서신 교환 (Bernard Shaw & Mrs.
Patrick Campbell: Their Correspondence ,1952)
일생 동안 많은 여성들과 교류가 있었지만 그 중 샬롯과 엘런 테리, 패트릭 캠벨은 버나드 쇼와 깊이 사귀었던 여인들이었다.
특히 패트릭 캠벨의 경우 [피그말리온]의 여주인공 ‘일라이자’ 역을 맡길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일라이자는 10대의 소녀이고 캠벨은 당시 49세였지만, 일라이자처럼 발음이 부정확하다는 등의 이유로 버나드 쇼는 그녀의 캐스팅을 고집했다고 한다.
이 둘은 서신을 교환하며 정서적으로 교우하던 사이이기도 했다.
1913년 8월에는 캠벨이 그와 약속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여인을 잃는 것이 세상을 잃는 것은 아니라며 그녀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다.
성녀 조앤 (saint joan, 1924)
작가의 말년 작품으로, 중세 말 프랑스의 왕위 계승 문제를 놓고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진백년전쟁에서 활약한 잔 다르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버나드 쇼의희곡 가운데 유일한 비극이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풍부한 상상과 이상주의적관점으로 잔 다르크의 영웅으로서의 측면뿐 아니라 전통적인 가톨릭의 성자이자 실천적 이상주의자, 때로는 소박한 시골 아가씨로서의 인간적 면모를 잘 나타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총 6장의 역사극으로 1923년 뉴욕에서 초연되었고, 이듬해 런던에서 공연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조지 버나드 쇼의 작품 리스트
소설 no.
발표연도 제목 1 1886 카셀 바이런의 직업 (Cashel Byron’s Profession) 2 1887 비사회적 사회주의자 (An Unsocial Socialist) 3 19001914 Love among the Artists – Unauthorized ed.Love among the Artists – 1 st authorized ed.
4 1905 The Irrational Knot 5 1931 미성숙 (Immaturity) – 1879년에 집필 6 1958 미완성의 소설 (An Unfinished Novel) 희곡 (selection) no.
발표연도 제목 1 1893 홀아비의 집 (Widowers’ Houses) 2 1898 유쾌한 극과 유쾌하지 않은 극 (Plays : Pleasant and Unpleasant) – 2 vol.
3 1898 워렌 부인의 직업 (Mrs.
Warren’s Profession) 4 1898 무기와 인간 (Arms and the Man) 5 1901 청교도들을 위한 세편의 희곡 (Three Plays for Puritans) 6 1903 인간과 초인 (Man and Superman) 7 1907 존 불의 다른 섬 (John Bull’s Other Island) 바바라 소령 (and Major Barbara : also How He Lied to Her Husband) 8 1911 의사의 딜레마 (The Doctor’s Dilemma)결혼하다 (Getting Married) 블랑코 포스넷의 출현 (The Shewing–up of Blanco Posnet) 9 1914 부적절한 결혼 (Misalliance)the Dark Lady of the SonnetsFanny’s First Play 10 1919 슬픔의 집 (Heartbreak House), Great Catherine, and Playlets of the War 11 1921 메투셀라로 돌아가라 (Back to Methuselah : a Metabiological Pentateuch) 12 1924 성녀 조앤 (Saint Joan) 13 1930 사과 수레 (The Apple Cart : a political extravaganza) 14 1934 Too True to Be Good, Village Wooing & On the Rocks 15 1936 The Simpleton, The Six, and The Millionairess 16 1939 Geneva : a Fancied Page of History in Three Acts 17 1946 바바라 소령 (Major Barbara : a Screen Version) 18 1947 Geneva, Cymbeline Refinished, & Good King Charles 19 1951 Buoyant Billions, Farfetched Fables, & Shakes versus Shav 20 1970-74 The Bodley Head Bernard Shaw : Collected Plays with Their Prefaces –7 vol.
21 1971 Passion Play : a Dramatic Fragment 22 1980 The Collected Screenplays of Bernard Shaw / edited by Bernard F.
Dukore 23 1981 Early Texts : Play Manuscripts in Facsimile – 12 vol.
기타 저작물 (a seletion) no.
발표연도 제목 1 1889 페이비언 사회주의 (Fabian Essays in Socialism )- 시드니 웨브 등 7명의 필자와 공저 2 1891 입센주의의 정수 (The Quintessence of Ibsenism) 3 1898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The Perfect Wagnerite : a Commentary on the Ring of the Niblungs) 4 1907 Dramatic Opinions and Essays.
– 1 st authorized ed.
5 1909 Press Cuttings 6 1914 전쟁에 관한 상식 (Common Sense about the War) 7 1916 안드로클레스와 사자 (Androcles and the Lion),Overruled 피그말리온 (Pygmalion) 8 1917 How to Settle the Irish Question 9 1919 Peace Conference Hints 10 1928 여성을 위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입문 (The Intelligent Woman’s Guide to Socialism and Capitalism) 11 1930 What I Really Wrote about the War 12 1932 Short Stories, Scraps and Shavings 13 1932 The Adventures of the Black Girl in Her Search for God 14 1939 Shaw Gives Himself Away : an Autobiographical Miscellany 15 1949 열여섯 장의 자화상 (Sixteen Self Sketches) 16 1960 Shaw on Theatre / edited by E.
J.
West 17 1960 How to Become a Musical Critic / edited by Dan H.
Laurence 18 1961 Shaw on Shakespeare / edited by Edwin Wilson 19 1963 The Religious Speeches of Bernard Shaw / edited by Warren Sylvester Smith 20 1963 George Bernard Shaw on Language / edited by Abraham Tauber 21 1969 Shaw : An Autobiography, 1856-1898 / compiled and edited by Stanley Weintraub 22 1970 Shaw : An Autobiography, 1898-1950 : the Playwright Years / compiled and edited by Stanley Weintraub 23 1979 Shaw and Ibsen : Bernard Shaw’s The Quintessence of Ibsenism and Related Writings / edited by J.
L.
Wisenthal 24 1989 Bernard Shaw on Photography : Essays and Photographs / edited by Bill Jay and Margaret Moore 표기된 작품년도는 영국과 미국 등에서 영어로 작품이 출간된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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